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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뿍뿍 추천 | 리뷰/상식 지식

설민석의 삼국지 | 삼국지 처음 보는 사람 추천책 [뿍뿍]

by Zecle0 2023. 3. 27.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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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뿍뿍 [설민석의 삼국지] 후기&추천 페이지.
     이 페이지에서는 추천이유를 중심으로 쓸겁니다. [설민석의 삼국지]를 구매할지 고민인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스포를 하자면 중국의 삼국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푸하항  ꉂꉂ(ᵔᗜᵔ*)
     
     
    ▼이런 관점으로도 글 작성
    2023.03.26 - [책 - 뿍뿍 추천/소설] - [책추천] 더 글로리 같은 복수물
     
     
    ¡ 당근 주관적
     


    설민석의 삼국지
    설민석의 삼국지

    설민석의 삼국지1

    저자 : 설민석
    출판사 : 세계사

     
     

    1. 설민석 선생님

    - 설민석 선생님 장점 -

     
     우선 나는 설민석 선생님께 우호적인 사람이다. 왜냐하면 수능시험에서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강의를 듣고 1등급을 맞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미미광어 생각난다. 참고로 절대평가였다. 하지만 그래도 부담은 줄이고 1등급을 받았다는 건 꽤 큰 수확이었다. 
     그 전에 들었던 한국사 수업들은 대부분 책을 읽는 수업이 많았다. (물론 이건 내 경험 한정) 혹은 필기를 받아 적는 수업이 많았는데 필기가 많은 수업은 필기를 마치면 뿌듯하지면 머리에 남는 건 별로 없어서 (혹은 다시 넣는 과정, 시간이 다시 필요) 다른 수업들까지 해내기 피로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한국사같은 역사 수업을 별로 재미있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수능을 위해 한국사 전 범위를 공부해야했는데 그때 설민석 선생님의 한국사 강의를 알게되었다. 그냥 듣기 시작했는데 재미있어서 한국사 강의 듣는 시간을 좀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그냥 다른 과목이 재미가 없었나?ㅋㅋㅋㅎ
     
     아무튼 설민석 선생님의 특징재미있는 강의, 기억에 남는 줄임말, 그리고 중간중간 깨알 연기와 그림들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선생님의 장점이 이 [설민석의 삼국지]에도 들어있다. 특히 선생님이시다보니 중간중간 요약교훈적인 말이 많이 들어가있다. 감동 
     
     

    설민석의 삼국지 두께설민석의 삼국지 두께
    [설민석의 삼국지] 두께 

     
    400페이지가 넘지만 금방 읽을 수 있다.
     
     
     
    #설민석 선생님
    #설민석 선생님 장점  #설민석의 삼국지
     
     
     
     
     

     

    2. 삼국지 한 번도 안 본 사람

    - 문해력 안 좋아도 보기 좋은 책 -

     

    설민석의 삼국지 특징
    [설민석의 삼국지] 뒤표지

     삼국지 한 번도 안 봤었다. 말만 들었지 직접 본 건 처음이었다. 난 인생 논할 수 없는 사람이었을 듯 뿍  [설민석의 삼국지] 뒤표지에 적힌 것 처럼 정말 쉽고 재미있게 적혀있었다. 중국 문화도 잘 모르고 그닥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도 읽기 수월했다. 심지어 '캐릭터들이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그에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사이사이 그림들도 디테일하다. 그래서 [설민석의 삼국지]는
     
    1) 캐릭터들 관계 헷갈리는 사람 : 장마다 '인물관계도'가 나와있다. 누구랑 누가 편먹는지 까먹었을 때마다 펼쳐보기 좋다.
     
    2) 지형/ 캐릭터 이동 이해 못하는 사람 : 개인적으로 이동이 많은 소설 등을 별로 안 좋아한다. 이동이 많으면 헷갈리고 가끔은 직접 따로 찾아봐야해서 귀찮 번거롭다. 책을 읽었다가 찾았다가를 반복하다보면 책에 흥미가 사라지는데 이 책은 인물들이 이동하면 그걸 친절하게 그림으로 표현했다. 친절맨이당
     
    3) 새로운 캐릭터 등장하면 헷갈리는 사람(인물묘사 계속 혼동하는 사람) : 그림이 자주 등장한다. 특징있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그림으로 묘사를 해준다. 그런데 캐릭터들마다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오기 때문에 설명 읽고 캐릭터 연상하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편하다. 자신이 그려둔 캐릭터를 망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살짝 가리고 보거나 직접 그려서 얼굴 성형 시켜주세용 뿍뿍
     
    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고려원 삼국지

     삼국지는 워낙 오랜기간 애정을 받았다. 나의 부모님세대(60~70년대생)에 더 애정을 받은 거 같다. 집에 저런 정말정말... 오래 보관된 삼국지가 있는 걸 보면. 
     
     [설민석의 삼국지]를 보기 전에 돈 아낄 겸 그냥 집에있는 고려원의 삼국지로 보려고 했다.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말아라"라는 말도 있으니 그냥 필독 도서라고 생각하고 읽으려고 했다. '세상을 더 잘 바라보고 부모님 세대와도 대화를 잘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ㅎ 개인적으로는 잘 안 읽혔다. 수능시험 준비할 때 봤던 고전문학들이 생각났다. 풍경 묘사, 인물묘사부터 시작해서 대화체와 억양 등이 고전문학이 많이 생각났다. 물론 나에게는 '그 시대'가 '나의 시대'인 누군가에게는 저 고전문학 스럽고 디테일한 인물들의 나열이 더 애정이 갈거라고 생각한다. 애정이 갈 수 밖에 없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하지만 나에게는 애정이고 로망이고 추억이고 공감이니. (심지어 우리 아빠는 아직도 삼국지 게임같은 거 좋아하고 유튜브로 삼국지같은 거 돌려본다. 그거 보고 '추억인가,,' 싶었다 뿍뿍)
     
     하고 싶은 말은 오랜기간 삼국지를 애정하고 몇번이나 돌려서 본 사람들에게는 [설민석의 삼국지]가 조금은 아쉬운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권이 넘는 책을 2권으로 압축했으니 가끔은 '엥?'스럽게 튀어나오는 캐릭터들이 있다. 그런 점은 나도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읽기 수월하고 이해가 잘되고 재미를 잡으며 요즘같이 정보가 넘쳐나고 재미를 찾는 만큼 잃기도 쉬운 시대를 생각한다면 아쉬움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yes24의 소개에서도 삼국지를 삼국지를 처음 보는 사람은 가볍게, 중급자에게는 쉽게, 고수에게는 추억이라고 적혀있었으니 이 소개가 가장 맞는 소개라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삼국지 
    #쉬운 삼국지  #이해하기 쉬운 삼국지
    #삼국지 등장인물  #삼국지 성격
    #설민석 삼국지 아쉽
    하지만
    #가치있는 삼국지  #가치있는 설민석 삼국지


     
     
     더 쓰려고 했는데 내용 부족. [설민석의 삼국지2]까지 보고 제갈공명이랑 다른 캐릭터들을 적고 싶다. 아무튼 읽기 수월하다. 그러니까 2까지 읽고 더 많이 공부하고 찾고 고민하고 시리즈로 글 쓰고 싶당 뿍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