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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뿍뿍 추천 | 리뷰/소설

[소설책 추천] 버킷리스트 예시 | 라이프 리스트

by Zecle0 2023. 4. 1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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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리스트

    라이프 리스트

    저자 : 로리 넬슨 스필먼
    번역 : 임재희
    출판사 : 나무옆의자

     

     

     


     새해가 다가오는데 다가오는 해에는 어떻게 지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때 우연히 만난 [라이프 리스트].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을 할 때 일단은 내가 지금 읽어야하는 책인지, 내가 읽고 싶은 책인지, 나와 상황이 비슷한 책인지를 먼저 고민한다. 그래서 최대한 지금의 나처럼 '어떻게 살아야할 지 모르겠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다.'와 비슷한 캐릭터의 책을 찾게되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들 때.
    괜찮다는 말과 용기를 받고 싶다면, 동시에 '꿈'을 찾아가고 싶다면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선택들에 의문이 들기도 하고 만족하기도 하고 응원하기도 하며 '무형의 용기'를 얻었다.
     
     

     

     

     

     


    0. 라이프 리스트 줄거리

    - 동사형 꿈 -

     

     재산 상속을 위한 투쟁.
     위의 말보다 사실 더 정확한 말은 ↓

    라이프 리스트
    [라이프 리스트] 뒷표지 - 이 책의 전부

     34살 여성 블렛 볼링거의 꿈을 이루기 위한 투쟁. 

     

     

     

     

     

     

     

     

     

    1. 꿈 관련 책

    - 용기를 주는 책 -

     

    - 고민 하는 건 혼자가 아니다. 

     주인공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간다.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과정을 어릴 적 자신이 적었던 '라이프 리스트'로 알게된다. 이 페이지의 제목을 '시크릿'으로 어그로 끌었지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모를 때는 '강렬하게 바라는 외침'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이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곤욕을 겪고 그 과정을 실천한 후 느낀 점을 읽다 보면 나의 선택이 보일 수 있다. 
     

    꿈을 꿀 수 있다면 꿈을 실현할 수도 있다.  -월트 디즈니

     
     한 번쯤은 라이프 리스트를 작성해 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초등생과 중학생 때 라떼는 '버킷리스트'가 유행(?)이라서 수업시간엔가 작성했다. 하지만 그 뒤로 입시 등으로 내가 정하고 내가 원하던 것들이 그닥 중요하지 않게 느껴져서 까먹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 내가 뭐라고 적었는지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소중한 '꿈'이라고 해도 [라이프 리스트] 주인공처럼 자신의 라이프 리스트를 본 후 마법처럼 바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도전을 했기 때문에 창피한 일이 생기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하고 오히려 일이 더 망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날도 있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직접 실천'해보니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위와 같은 말들을 책 속의 메모를 보며 용기를 주인공과 함께 얻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읽으면서 '어휴 그러니까 그 일은 시작부터 하지를 말지. 왜 도전해서 사서 고생하는 거야. 어휴.'라는 생각이 계속 올라왔다. 하지만 주인공은 계속 실천했다. 그리고 고민했다.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안된다고 때쓰고 마냥 포기하는게 아니라 실천하고 고민하고 반성했다. 그리고 선물 받은 메모를 보며 다시 용기를 얻고 다시 실천했다. 
     나처럼 처음에는 미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냥 포기하지. 시작하지 말지.'라는 말이 나오는 사람도 있을거다. 하지만 작가는 책 속 메모를 통해 사람들에게 많은 말과 용기를 건내준다. 누군가는 '도전' 자체에서만 창피를 얻고 포기해서 지금 아무것도 시작조차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작은 경험 자신의 큰 Dream 동사형태로 만들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멈추고만 싶을 때 [라이프 리스트]를 통해 용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버킷리스트 작성법

    - 라이프 리스트 -

     

    - 라이프 리스트 속 버킷리스트

     버킷리스트(라이프 리스트)는 거창하고 남들이 보기에 멋져보여야할 거 같지만 마냥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 라이프 리스트 속 버킷리스트를 살짝 보여준다.

     

    • 전과목 A 받기
    • 강아지 키우기
    • 말 사기
    • 알프스 산에서 스키타기
    • 사랑에 빠지기
    • 프랑스어 배우기
    • 등등등

      다른사람들이 보기에 멋진 목표, 비전, 꿈이 아니어도 괜찮다. 자신의 버킷리스트, 라이프 리스트를 작성해나가면 된다.

     

    - 버킷리스트 작성법

     너무 막연하기만 하다면 [라이프 리스트]와 같은 방법을 참고해도 좋을 거 같다.

    1) 어렸을 때 일기 찾아보기

    2) 어렸을 때 친구 찾기

    3) 새로운 도전하기

    4) 평소와 다른 길로 가기

    5)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직접 써보기

     

    - 버킷리스트 예시

     가장 큰 추천이유는 '누군가의 꿈 목록을 훔쳐볼 수 있다.'는 점이다. 아무리 친구랑 친해도 "우리 친한 사이니까 이 정도는 해줘"라고 하는 순간부터 서먹서먹해진다. 심지어 '이 정도'가 나의 꿈 목록이라니! 친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당연하다.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걸 보고만 있다보면 '쟤는 저만큼이나 갔고, 나는 여기 있는데 나는 그동안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부정적인 생각만이 드는 것이 아닌 타인을 응원하며 내 선택에 도움을 받고 내 자신도 응원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 꿈파이

    라이프 리스트


     여기서 라이프리스트를 '꿈 파이'라고 지은 이유는 한가지만을 중시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중요한 것을 고루고루 적고 고민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인상깊었기 때문이다. 흔히 성공을 위해 가족과 소홀해지거나 친구들과 멀어지는 등의 시나리오가 많지만 사실 가족도 친구도 모두 소중한 가치이다. 자신이 바라는 것을 이루면 뭐하겠는가. 그걸 응원하고 지지해줄 사람이 가족을 포함해서 단 한명도 없다면 조금은 ,,, 아쉬울거다!
     무언가를 도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도전하면 좋을지, 누군가의 꿈의 과정(동사)을 보며 고민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다.

     

     

     

     
    외부를 바라보는 자는 꿈을 꾸고, 내면을 바라보는 자는 깨어난다.  -카를  융
     

     

     

     

    3. 재미있는 소설책 추천

    - 읽기 쉬운 소설책 -

     
     읽기 수월하다. 작가의 말까지 하면 총 500페이지가 조금 넘는 적은 분량이 아님에도 다 읽을 수 있었던 건 읽기 쉽게 되어있어서인듯. 술술 읽힌다. 그래서 통근을 할 때나 퇴근 후 쉴 때 펼쳐보기 수월하다.
     
     특히 내용이 꽤나 현실적이다. 노래 부르면서 짠 해결되는 내용이 아니라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현실적인 선택들을 한다. 그래서 더 공감이 되고 "빨리 다음에는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언제부턴가 잊고 있었던 나의 소중한 '꿈'을 마주하고 싶을 때, 꿈을 이루고 싶을 때, 앞에서 나온 것 처럼 '꿈'을 동사로 바라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주인공은 34살이지만 나는 24살에 읽기 시작했다. 꿈의 고민은 나이 상관이 없기 때문에 언제 읽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20대이든 30대이든 40대여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내가 주인공처럼 34살이 되었을 때,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그때 다시 이 [라이프 리스트]와 함께 이 페이지를 다시 펼쳐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