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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뿍뿍 추천 | 리뷰/상식 지식

[책추천] 상식책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대넓얕)

by Zecle0 2023. 4. 1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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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워낙! 유명한 책. 서점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책. 심지어 한참 읽다가 대학교1학년 때 어떤 교수님께서 좋다고 언급하신 적 있는 책이라는 걸 알아차렸다..ㅋ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저자 : 채사장
    출판사 : 웨일북

     

     

     

     

    1. 지대넓얕 시리즈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 -

     

     
     어떤 내용인지 궁금한 사람도 있지 않을까싶어서 적어둔다. 책에서는 다음장의 이해를 위해 순차적으로 보는 걸 추천했다.  처음에는 시리즈고 그러니 순차적으로 현실이 아닌 일원론의 시대를 다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제로편을 사서 봤다. (그리고 뭔가 시리즈는 순차적으로 읽는게 있어보인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ㅎ) 그리고 재미없어서 포기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상식도 없고 책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인가 좌절하고 한동안 안 봤다. 그러다가 너진똑 유튜버님의 편을 보고 내가 본 건 현실편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1권과 2권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부분부터 봤더니 너무 재미있고 추천을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쓰면서 생각정리도 하고 싶었고. 순차적으로 본다면 다음장이 더 쉽게 이해되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가장 큰 추천이유로는 거대한 지식의 큰 윤곽을 잡아준다. 보고나면 다른 세부적인 내용을 담은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시리즈 0. 제로 1. 현실 2. 현실너머
    특징 일원론의 시대 이원론의 시대
    내용
    1. 우주
    2. 인류
    3. 베다
    4. 도가
    5. 불교
    6. 철학
    7. 기독교
    1. 역사
    2. 경제
    3. 정치
    4. 사회
    5. 윤리
    1. 철학
    2. 과학
    3. 예술
    4. 종교
    5. 신비

     

     

     

     

     

     

    2. 상식 책

    - 상식책 추천 -

     

     

    난 내가 무지하다는 사실을 알고, 저들은 저들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모른다.  -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건 곤욕스러울 때가 있다. 자신있게 말했지만 틀렸음을 지적당하거나 모두가 아는 이야기로 웃고 있는데 혼자만 웃지 못할 때, 예능에서 나온 상식문제를 못 맞출 때 등등등. 몇번은 웃으며 넘어갈 수 있지만 그런 경험을 굳이 반복해서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부분을 경험한 걸 어찌할 수 없으며 누군가는 이게 '상식'이라고 하지만 누군가는 '그냥 재미있게 넘어가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렵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내가 조금 더 안다면 누군가를 대하는 게 수월해진다는 점, 이건 가장 확실한 사실이다.

     

     

    지대넓얕
    귀여운 척 하며 괜찮은 척 하는 뿍뿍

     

     아무튼 이렇게 힘든 건 내가 귀여운 탓인가라고 외치며 살다보면 창피한 일이나 곤욕스러운 일이나 불쾌한 일을 안 겪을 수 없다. 그리고 분명 겪게되는 순간이 있을 거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혹은 그런 일을 겪었다면 이 책을 시간이 날 때 마다 읽으면 도움이 될거다.

     

     

     

     

    # 상식책   #상식

    #다른 사람과 대화 잘하기

     

     

     

     

     

     

     

     

    3. 거시적 관점

    - 전체적인 세상의 흐름 알기 -

     

    - 친절 & 내용 많지만 부담스럽지 않다

     책이 넓고 얕은 지식이 중심이지만 꽤나 친절하다. 어렸을 때 본 졸라맨같은 캐릭터들이 나온다. 간단한 그림들 덕분에 이해를 돕는다. 가끔 낙서하고 싶게 생김 거기다 요약도 해준다. 이 덕분에 거대한 큰 틀이 한번에 머릿속에 들어가는 신기한 경험을 이어갈 수 있었다.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는 창피하지 않게 반성하며 배우는 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대면으로 지적받으면 창피하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해서 더 배우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거대한 지식을 친절하게 알려주며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닌 그 안에 있는 본질들을 함께 말해준다. 가끔은 '내 생각을 미리 훔쳐봤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바를 짚어준다.
     예를 들어 지대넓얕1의 역사파트에서 내가 '계속 싸우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힘들다.. 왜 이리 싸우는 거지? 싸움이 끝이 있나?' 등의 생각을 하고 있을 쯤에 책에서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다. 도대체 왜 싸워야 하는 것일까? 그냥 두 체제가 각자 행복하게 살아가면 되는 것 아닌가? 서로 간섭하지 않고 말이다."(지대넓얕1 p.123)와 같은 내용이 나오면서 다음이 전개된다. 작가님 거의 독심술사시다.
     
     이렇듯 보통 사람들이 어떤 부분을 고민하는지, 세상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선택지들을 놓고 본질이 무엇인지 등을 잘 잡아주기때문에 혼자서도 보기 좋다. 

     

     

    - 내 전공분야만 잘하면 되는 거 아니야? 

    조금 어렸을 때는 '그냥 내 일만 잘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점점 머리가 커지면서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 게 아니구나와 동시에 생각보다 엮여있으며 다른 영역이라고 해도(다른 과목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다는 걸 느꼈다. 
     
     모든 전공분야들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그 유기관계의 큰 틀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내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그게 세상에 전부인 거 같을 때가 있다. 하지만 당연하게 내가 열심히 하는 일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이건 당연한 말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그걸 희미하게 자각하게 되고 그러면서 내 태도가 무너지게 된다. 그러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다는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보고나면 세상을 바라보는게 조금은 수월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지대넓얕 신문

     

     

    + 신문이나 기사를 아무리 열심히 봐도 진보/보수의 구분,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 구분, 시장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 등을 구분 못할 경우 본질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말을 보고 조금 많이 찔렸다. 누군가와 뉴스를 보고 왜 갈등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토론까지는 못해도 대화에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대넓얕 다시 보러 갑니다 뿍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