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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고백, 영원한 애정, 수줍은 사랑의 표시 인망고튤립을 선물받았다. 꺅
너무 이뻐서 인터넷 검색해서오래 보관 방법을 검색했다.
오래 보관 방법 1. 줄기 다듬기 - 나는 처음 검색할 때 '사선'으로 잘라야 물 흡수가 좋다고 하는 글을 봤다. - 하지만 튤립은 금방 피기 때문에 '일직선'으로 잘라야한다는 글도 있었다. 2. 물에 닿는 부분 잎 제거 3. 물을 꽃병의 1/3정도만 채우기 - 튤립은 부드러운 줄기라서 물을 많이 채워두면 안된다고 한다. 4. 물 관리 - 1~2일에 한번씩 교체하기 - 물에 사이다, 식초, 10원짜리 동전, 베이킹소다 등등을 넣어주면 더 생기있게 보관할 수 있다. 4. 선선한 곳에 두기 |
철사 등으로 줄기를 고정하고 깨끗한 물에 넣었는데 한 3일 지나니까 꼬꾸라졌다. ^_^ (사진은 없음) 꽃은 너무 이쁘게 폈지만 줄기부분이 꺾이면서 비실거리기 시작했다. 줄기를 일자로 잘랐어야했나 잎을 더 제거했어야했나 물을 다시 줘야할까 고민이 되었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꺽인 부분을 자르고 다시 깨끗만 물로 교체 후 보관할까 했는데 그냥말리는 방법으로 검색해서 실천해봤다.
꽃 말리는 법 1. 통풍이 잘 되는 곳 2. 거꾸로 말리기 |
꽃잎을 분리해서 말린 후 공병에 보관한다는 내용이 많았다. 수술을 제거한다는 말도 많았다. 하지만(귀찮고 따로 보관하기도 좀.. 애매)그냥 통으로 말리기를 도전했다.
5일쯤 지나니까 꽃잎이 말려들어간다.
10일쯤 지나니까 꽃잎부분이 떨어져가고 있었다. 2개 정도 분리가 되었지만 색도 마음에 들고 딱히 다른 부스러기 등이 생기지도 않았어서 만족했다.
심지어 분리된 꽃잎도 마음에 들었다!
말리니까 꽃잎이 짙어졌다. 줄기도 바짝 말라갔다. 꽤 마음에 들었다. 꽃잎이 몇개 분리되었지만 꽃가루가 많이 날리지도 않고 이제 조금만 더 말리고 줄기랑을 정리해서 알맞은 자리에 배치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엄마한테 처음에 그냥 통으로 말린다고 했더니 "어차피 꽃잎 다 분리되면서 떨어질 걸?"이라며 시큰둥하게 말했다. 하지만 과정을 보더니"1만8천원이면 한 끼 식사인데 꽃을 사서 보니까 일주일 넘게 행복을 주네"라셨다. 호호 소소한 일상에 재미가 있었다.(이때까지는 참 좋았는데,,,,)
튤립을 어떻게 말렸다는 내용을 별로 못 봤봐서 잘 될지 걱정이 조금 들었는데 꽃잎도 생각보다 잘 붙어있고 색 변화도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튤립말리기 도전기 끝~~
2주가 좀 넘었을 때,, 새벽에 잠에 깨서 화장실 가려다가 팔로 치고 지나가버렸다... '뭐야?'이러고 별 일 없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애지중지 키우던 꽃잎을 내가 날려버렸다. 이제 수술 등등 정리하고 잘 보관&배치만 하면 되는 일이었는데,,, 하하
도전기는 이렇게 정말 끝~~~~~ 도전이니 그래도 이정도에,,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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