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 도전기] 영어 뿌시기 도전기1 | 2월 영어원서 후기

¡ 당연히 개인의 일대기이기 때문에 주관적입니당 결정은 본인 몫
 

영어 쉐도잉에 사용한 책

주토피아 Zootopia 저자 : Suzanne Francis 감수 : 정소이, Damon O 출판사 : 롱테일북스

  영어원서책 개인적으로 좋았다. (원서책)과 (단어+공부법) 이렇게 2권이 같이 있었는데 원서책에는 단어책에 나와있는 단어들이 진한 글씨로 표시되어있다. 그래서 원서를 보다가 찾아보기 편했다.
 

0. 주토피아를 선택한 이유

 한 5년 전 쯤에 우연히 봤다. 그런데 너무 좋아서 DVD를 사서 몇번 또 봤다. 살면서 처음으로 좋아하는 영화와 캐릭터가 생겼다.
 그 뒤로 몇년동안 힘든 일 있거나 초심을 잃었다 싶거나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싶을 때마다 꺼내봤다. 나한테는 가장 많이 본 영화이자 가장 좋아하는 영화다.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데 시험용 공부는 지긋지긋하고 무언가를 하기는 해야할 거 같고 그래서 우선 오래전부터 도전해보고 싶었던 영어원서를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이 본 영화로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주토피아로 선택했다.
 
 
 

주토피아 영어 원서 책에 있는 방법

 

 

1. 상황

-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주토피아는 5번 이상 본 상태
- 쉐도잉 도전으로 해당 책 2회독 함

 
 

2. 2월 후기

 
- 목표 : 영화 1번 보기, 원서 1회독 
 
- 2월 결과 : 목표 완료

- 영화를 오랜만에 다시 봤다. 언제 봐도 재미있어 이제 5회 이상 본 상태라 다음 장면은 안다. 그래서 들리는 대사와 들리지 않는 대사를 수월하게 구별할 수 있었다. 주로 들리지 않는 부분이 겹쳤고 그걸 원서책으로 다시 확인한다.
- 책은 28챕터로 이루어져있다. 주 3회 이상, 1회에 2챕터씩 총 주에 6챕터 이상을 해내는 걸 목표로 했었다. 
- 시간을 정하고 하기보다 그냥 습관처럼 했다. 시간을 정하고 하다보니 더 하기 싫었다. 그래서 그냥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하거나 시간이 남을 때를 중심으로 했다.
- 대신 그냥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한달 포스트잇에 후기를 적었다.
 

2월의 기록

 
 

장점	단점	후기
- 다음 장면이 바로바로 머릿속에서 그려진다. 흥미가 없는 내용을 읽으면 떠올리기도 귀찮은데 이건 바로바로 그려졌다. 그래서 장면이 떠오르는 속도보다 읽고 생각하는 속도가 느리면 '이 부분이 내가 부족하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부담스럽지 않게 피드백이 스스로 되었다.  - 이 단어가 무슨 뜻인지, 이게 어떻게 변형되는지 등등을 생각하지 않고 바로바로 머리에 새겨져서 좋다. - 특히 영어 문법 공부나 시험문제에서 지겹게 반복해야하는 유형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었다. (물론 시험 유형과 가르치는 학원/선생님에따라 스타일이 다르지만) 스트레스를 줄이고 어디에 집중하는게 좋을지 생각할 수 있다는게 가장 좋다.  - 재미가 있다. 이건 좋아하는 영화가 있느냐로 갈리는 문제이지만 주토피아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몇 번을 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공부든 뭐든 기본적인 재미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일단은 그냥 도전이었고, 막연하게 영어 자유 구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명확한 목표 설정이 어렵다. -  특히, 토익 같은 어떤 영어시험을 목표로 한다면 몇 점이 목표고 지금 몇 점인데 어떤 유형이 약하다 등이 바로 보이지만 원서읽기는 자칫 그냥 만족감으로만 이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다.	- 우선은 3월에 1회독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2월에 하면서 한 번 더 보면 더 머리에 남겠다는 생각되는 파트를 중심으로 볼 예정이다.  - 3월 도전에 가능하다면 원서책에 나온 추천방법인 내용 요악, 활용을 응도전해야겠다. - 3월에 1회독을 더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왕 하는 거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4월 이후에 토익 등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표가 없으니 공부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기도 좋고 인증되는 영어성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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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p.204

만약 이 일대기를 꾸준히 하고 성취도 따라온다면 이 다음으로 해리포터를 도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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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 YES24

 영어원서를 도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초등학생 때 이런 비슷한 책을 봤었다. 그걸 보고 영어를 이런식으로도 공부할 수 있구나를 알게되었다. 하지만 그때는 이정도로 좋아하는 원서나 영화가 없었다. 좋아하려고 강제로 봤지만 그것도 지긋지긋하다는 생각과 그냥 시험용 공부를 하는게 더 빠르다는 생각으로 영어원서 도전을 포기했다.
 
 개인적 생각과 경험이지만 좋아하는 영화나 좋아하는 책이 생겼을 때 하는게 그나마 덜 지겹고 재미도 있다고 생각한다.